다자녀 혜택 대폭 확대! 공항·주거·돌봄 총정리
공항·호텔 이용 꿀팁! 다자녀 우대 서비스
다자녀 가정이라면 공항에서 긴 줄을 서며 아이들을 진정시키느라 고생한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이제 그런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가 오는 6월부터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제주, 김해, 김포공항에서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위한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패스트트랙 서비스 이용 방법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자녀 모두가 19세 미만 미성년자여야 하고, 부모와 자녀가 각각 최소 1인 이상 동행해야 합니다. 기존에는 임산부, 장애인, 영유아 동반객 등 교통약자에게만 제공되던 우선출국 서비스였는데, 이제 다자녀 가구도 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죠.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드리자면, 출국 전 해당 공항의 패스트트랙 위치와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공항에 도착해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텔 이용도 더 편리하게
다자녀 가구라면 호텔 이용 시 객실당 투숙 인원 제한으로 인해 여러 방을 예약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으셨을 텐데요. 이런 문제도 개선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호텔협회 등 관련 업계와 협의하여 다자녀 가구를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자녀 가구 동반 투숙이 가능한 객실 확대 ▲최대 투숙인원 산정 시 영유아 인원 제외 ▲체크인 패스트트랙 운영 ▲상위등급 객실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호텔업 등급평가 시 다자녀 가구에 편의를 제공한 호텔에는 별도 가점을 부여하여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호텔 예약 시 활용할 수 있는 팁으로는, 예약 과정에서 다자녀 가구임을 미리 알리고 어떤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호텔 체인별로 다자녀 가구 특별 프로모션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부 호텔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다자녀 가구 할인이나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문의해보세요.
여행을 계획 중인 다자녀 가정이라면, 이번 여름부터는 공항과 호텔에서 한결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성수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러한 혜택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아이들과의 여행이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주거 지원 혜택 총정리! 든든전세부터 임대주택까지
다자녀 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도 대폭 강화됩니다. 특히 '든든전세' 프로그램은 무주택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제 신규 출산 가구에 대한 우대가 더욱 강화됩니다.
든든전세 입주자 선정 우대 강화
든든전세는 수도권 내 연립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무주택자에게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임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신규 출산 가구에 부여하는 가점이 1점에서 2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이는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 신규 출산 가구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든든전세 신청을 계획 중이라면, 가점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고 본인에게 해당하는 가점 요소를 모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산 관련 서류는 최신 상태로 준비하고, 신청 시 누락되는 서류가 없도록 주의하세요. 작은 실수로 가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맞벌이 소득 기준 완화
결혼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대주택 입주 시 맞벌이 소득 기준도 완화됩니다. 중산층 신혼·출산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신혼·신생아Ⅱ 유형의 경우, 전세임대 소득기준이 매입임대와 동일한 수준으로 완화되어 맞벌이 소득 기준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에서 200%로 상향됩니다.
또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신혼부부 특별공급 유형에는 맞벌이 소득 기준(200%)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이는 맞벌이 부부가 결혼 후에도 주거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소득 기준 확인 시 주의할 점은, 부부 합산 소득이 아닌 맞벌이 소득 기준을 적용받으려면 부부 모두 일정 기간 이상 근로 중임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근로계약서, 재직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면 신청 과정이 수월해질 것입니다.
자녀 양육 가정 우대 강화
매입임대·전세임대 입주자 선정 시에도 자녀 양육 가정에 대한 우대가 강화됩니다. 다자녀 가구 등 자녀 양육 가정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녀 수에 부여되는 배점이 1점씩 상향 조정됩니다. 이는 자녀가 많은 가구일수록 주거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임대주택 신청 시 자녀 수에 따른 가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가족관계증명서를 최신 상태로 준비하고 자녀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역별로 임대주택 공급 일정과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관심 지역의 LH 또는 지방공사 홈페이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 개선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은 수급자의 거주지와 사업장 소재지가 달라지는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었는데, 이제 결혼으로 인해 거주지가 변동되는 경우에는 거주지와 사업장 소재지가 다르더라도 지원금을 계속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청년농업인들이 결혼 후에도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청년농업인 지원금을 받고 있다면, 결혼 후 거주지 변경 시 관할 농업기술센터나 지자체에 미리 문의하여 필요한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가정 양립 지원 및 돌봄 서비스 확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강화됩니다. 특히 양육 지원, 돌봄 서비스, 임신·출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확대됩니다.
기업 양육지원금 비과세 혜택 확대
기업에서 지급하는 양육지원금의 비과세 한도가 자녀 1인당 20만 원으로 조정됩니다. 이는 자녀가 많은 가구일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3명인 가구는 월 최대 6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회사에서 양육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우, 인사팀에 문의하여 자녀 수에 따른 비과세 한도 적용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또한 회사 내 복지제도 중 자녀 양육과 관련된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장어린이집 설치 확대
출퇴근 친화지역에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도 확대됩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지원이 늘어나 더 많은 지역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는 워킹맘, 워킹대디들의 육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직장어린이집 이용을 원한다면, 회사 내 직장어린이집 설치 계획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설치되어 있다면 입소 신청 절차와 시기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근 기업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이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결혼서비스 가격 투명화
결혼 준비 과정에서 많은 예비부부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불투명한 가격 정책입니다. 특히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포함한 결혼서비스 분야는 과도한 추가비용으로 예비부부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월부터 결혼식장 대관료 및 필수 결혼준비대행서비스에 대한 가격정보 수집에 착수하고, 5월부터는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인 '참가격'을 통해 지역별 가격분포 현황과 가격동향 분석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결혼을 준비 중이라면, '참가격'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지역별 평균 가격을 파악하고, 계약 전 여러 업체의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계약 시 모든 비용이 포함된 최종 금액을 명확히 확인하고,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하세요.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아이돌봄서비스도 대폭 확대됩니다. 특히 서비스 수요가 집중되는 등·하원 시간대 돌보미 공급 확충을 위해 5월부터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5000명 규모의 등·하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최소 이용시간 요건이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완화되어 이용자 편의가 강화됩니다.
또한 긴급돌봄 서비스는 사전 신청요건을 2시간 전까지로 완화하고, 추가요금도 3000원으로 인하하여 지난 1월부터 정규 서비스로 운영 중입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돌봄 필요 상황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돌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아이돌봄 홈페이지(idolbom.go.kr)에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고, 서비스 신청 방법과 절차를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등·하원 서비스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준비해두세요.
건강한 임신 및 난임부부 지원 강화
가임력 검사 지원대상이 모든 20~49세 남녀로 확대되어, 검사 신청 인원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가임력 검사 결과 향후 가임력 저하가 우려되거나 난임 소견을 받은 경우에는 원인 진단, 난임 시술,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 필요한 조치가 적기에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도 강화됩니다.
난임부부 및 산전·후 우울증을 겪는 임산부의 정신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올해 안에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2곳도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임력 검사나 난임 시술 지원을 받고 싶다면,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대상과 조건을 확인하고, 가까운 검진기관을 찾아보세요. 또한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하다면,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저출산 대책,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정부의 이번 저출산 대책은 다자녀 가구 지원, 주거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주변에 알려주세요. 또한 정책 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이 있다면, 관련 기관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정책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나요? 혹시 추가로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 여러분도 동참해주세요. 함께 힘을 모아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